제주권역재활병원 진료 인원 연간 5만 명 넘어

제주권역재활병원 진료 인원 연간 5만 명 넘어
도내 유일 재활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2014년 개원
지난해 기준 5만 명 돌파… "재활 의료 수요 회복세"
  • 입력 : 2025. 06.01(일) 09:2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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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문로에 있는 제주권역재활병원.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위탁 운영 중인 제주권역재활병원(서귀포시 동문로1)이 지난해 연간 진료 인원 5만733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1일 "제주권역재활병원 진료 인원이 5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재활 의료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4년 개원한 제주권역재활병원은 도내 유일의 재활 전문 공공의료기관이다. 뇌신경·척수 손상, 소아 재활 등 고도화된 전문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재활의료 역량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제주권역재활병원은 방문 재활과 소아·여성 대상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낮병동' 중심의 어린이 집중 재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케어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병실' 체계를 실현 중이다. 보행 로봇, 경두개자기자극기 등 첨단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재활치료의 접근성과 효과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전문적 의료 서비스 제공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2024년 보건복지부 공공재활 프로그램 운영 평가에서는 전국 재활기관 중 최우수 등급(1위)에 올랐다.

제주도는 "제주권역재활병원이 회복기 중심의 포괄적 재활 복지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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