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경기 연속 클린시트로 시즌 첫 원정승리를 챙긴 제주SK FC가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FC서울을 상대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제주SK는 3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제주SK는 4승 4무 8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과 원정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부진에서 탈출했고, 연속 무패 행진을 3경기(1승 2무)까지 늘리게 됐다.
특히 제주는 2경기 연속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그동안 무너졌던 수비력을 다시 세우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전에서도 키플레이어는 전방의 유리 조나탄과 김준하, 중원의 남태희, 그리고 수비의 송주훈이다. 시즌 4호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리 조나탄과 시즌 3호골을 기록중인 김준하의 공격과 이를 지원하는 남태희의 배급력, 상대 린가드와 문선민 루카스의 공격력을 차단할 송주훈의 클리어링이 승리의 포인트다.
물론 홈팀 FC서울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경기에서 2승3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제주 2-0으로 승리하며 지난 시즌 1승2패의 열세를 만회했다는 점이다.
제주SK 관계자는 "중위권과의 격차를 줄이고 하위권 추격까지 뿌리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첫 원정승리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