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확산' 제주시 연북로·번영로 덩굴류 집중 제거

'전역 확산' 제주시 연북로·번영로 덩굴류 집중 제거
1월부터 단계적으로 제거…추경 확보해 추가 사업도
  • 입력 : 2025. 05.01(목) 10:25  수정 : 2025. 05. 02(금) 17:0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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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류 제거 전(왼쪽)과 제거 후 모습.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번식력이 강한 덩굴류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시는 올해 주요 도로변과 공원, 조림지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덩굴류 제거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는 1월부터 단계적으로 연북로(14㎞), 번영로(17.2㎞), 첨단로(8㎞)에서 덩굴 15㏊ 제거에 이어 최근 애조로와 조림지 40㏊에서 덩굴을 제거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덩굴 생장기인 5~9월에 제거작업을 할 경우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작업 속도보다 덩굴 생장 속도가 빨라 작업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1~5월에 1차 덩굴걷기를 시작으로 6~8월 약제 주입, 9~10월에는 2차 덩굴걷기를 진행한다.

또 추가경정예산 1억원을 확보해 5월부터는 5·16도로 등 주요도로변에서 덩굴 제거 사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덩굴 제거 작업은 예초와 주두부(줄기머리) 굴취 등 물리적 방법으로 덩굴류를 걷어낸 후 덩굴에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법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번식력이 높은 덩굴류의 완전 방제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덩굴류 제거를 위한 추경 예산 확보 등으로 산림 경관과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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