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이재명 대세 확인, 국민의힘 22일 4인 압축

민주당 경선 이재명 대세 확인, 국민의힘 22일 4인 압축
민주당 경선 19일 충청 이어 20일 영남권 실시..이재명 후보 압도적 승리
국민의힘 후보 8명, 네 명씩 나눠 후보 토론회..22일 2차 경선 진출자 선정ㅣ
  • 입력 : 2025. 04.21(월) 10:37  수정 : 2025. 04. 22(화) 10:2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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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대선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 내 경선이 본격 진행 중이며 개혁신당은 일찌감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준석 의원이 표심 다지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보당은 김재연 상임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기호순)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는 민주당 경선은 초반부터 이 후보의 압도적 지지세가 확인되고 있다.

이 후보는 20일 두 번째 지역 순회 경선지역인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에서 7만3225표 가운데 6만6526표를 얻으며 90.81%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5.93%, 김동연 후보는 3.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9일 충청권 경선에서 88,1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충청 출신인 김동연 후보가 7.54%의 득표율로 2위, 김경수 후보는 4.31%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충청·영남권 누적득표율은 이 후보가 이재명 89.56%(12만3583표), 김경수 후보 5.17%(7131표), 김동연 후보 5.27%(7271표)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충청권 경선에서는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고, 영남권 경선에서는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일으켜 세우고, 대구·경북을 이차산업 벨트,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충청권과 이날 영남권에 이어 오는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차 합동연설회(호남권), 오는 27일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4차 합동연설회(수도권 및 강원·제주) 후 모든 투표 결과를 종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의힘은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 8명이 경선 첫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 19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청년 미래와 외교·안보, 민생·경제·복지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20일 2차 토론회에서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조별 주제인 '사회통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국민의힘은 21∼22일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추린다. 이후 후보자 토론회와 선거인단 투표, 국민여론조사를 거쳐 29일 결선 진출자 2명을 정하는데, 이때 만약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그대로 후보로 확정된다. 만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가 정해진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동분서주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될 경우를 대비해 지난 3월 16~17일에 당원 찬반 투표를 실시, 단독 입후보한 이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월 홍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개혁신당과 같이 국회 3석을 갖고 있는 진보당은 지난 19일 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63.85%를 득표한 김재연 상임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김 후보는 2022년 대선에도 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다. 김 후보는 "국민 참여 헌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내겠다"며 "진보 정치의 전성기를 열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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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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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성산 2025.04.21 (12:18:08)삭제
성산 2공항 반대 잘했다 오영훈 지사는 2공항에 대해 반대할수 밖에 없다..왜 "이재명 공약이 2공항 취소후 제주~목포. ktx 해저터널" 입니다 ㅡ2공항 최종권한은 "도의회 표결"로결정 ㅡ"민주당과 진보당" 의원들이 당헌.당규.공약사항 이행에따라 결정해요... 제주특별법과 조례에 명확히 규정됨 @도의원 : 45명 ㅡ반대 : 더불어민주당 27명..진보당 1명 ㅡ중립 : 교육 5명 ㅡ찬성 : 국민의힘 12명 ☆ 차기 도의원 당선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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