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세계적 지휘자 금난새가 제주의 봄을 여는 클래식 무대에 선다. 제주CBS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여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평화콘서트'다.
금난새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다. 이번 제주 공연에서도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더한 재치 있는 해설로 청중과 마주한다.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허물며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연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옛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국내 대표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기타리스트 지익환, 클라리넷티스트 안유빈이 펼친다.
이들이 협연하는 무대는 영국 작곡가 브리튼의 '심플심포니 1악장'을 시작으로 클라리넷 명곡으로 손꼽히는 베버의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Eb장조 작품26' 등으로 이어진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1막에서 카르멘이 부르는 대표 아리아인 '하바네라', 오랜 기간 사랑을 받는 한국 가곡 '그네', 바로크 특유의 우아한 선율과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비발디의 '기타협주곡 D장조'도 만날 수 있다.
콘서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관람을 원하면 26일부터 제주CBS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선착순) 해야 한다. 온라인 공연은 당일 유튜브 '제주CBS'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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