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다시 깨어나는 전설의 클래식 무대

제주서 다시 깨어나는 전설의 클래식 무대
제주아트센터, 레전더리 콘서트 영상 상영
세계적 지휘자 카라얀·번스타인 무대 눈앞
  • 입력 : 2025. 02.24(월) 14:05  수정 : 2025. 02. 24(월) 18:13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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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세기를 사로잡은 세계적 지휘자의 무대가 고화질 영상으로 깨어난다. 제주아트센터가 준비한 레전더리 콘서트 '카라얀과 번스타인' 영상 상영을 통해서다.

레전더리 콘서트는 마에스트로의 전설적인 무대 영상을 고화질로 복원해 선보이는 콘서트다. 오는 3월 15일 오후 2시와 5시에 상영되는 콘서트에선 각각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의 감동적인 클래식 무대가 펼쳐진다.

카라얀은 20세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35년간 지휘봉을 잡은 클래식 음악의 전설이기도 하다. 제주아트센터가 이날 오후 2시 준비한 영상에선 카라얀이 지휘하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차이콥스키의 후기 3대 교향곡인 4번 교향곡과 6번 교향곡 '비창'을 만날 수 있다.

번스타인은 미국 출신 지휘자 중에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첫 지휘자다. 주요 미국 관현악단을 지휘한 최초의 지휘자이기도 하다. 같은 날 오후 5시 상영되는 영상에는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1979년 빈 필하모닉의 연주 무대가 생생히 담긴다. 베토벤이 6년간의 작업 끝에 1824년 완성한 9번 교향곡 '합창'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예매 가능하며, 도내 문화소외계층 선착순 60명에는 무료 관람권이 배부된다.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64-72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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