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춤추던 붓이 멈추면 명상의 시간이 시작된다. 제주 문인 문홍전, 용미희, 전영희 3인이 시서화전 '필무묵상'(筆舞墨想)을 열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뱅디왓에서다.
전시는 한시와 서예, 문인화, 사진 작품으로 점점 잊히는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조명한다. 관람객에겐 서예와 문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고(故) 문기선 작가(재주대학교 전 인문대학장)의 작품으로 제주 미술사에 한발 다가갈 수도 있다.
지난 4일부터 전시를 열고 있는 세 작가는 "을사년 새해 입춘절을 맞아 예술을 통해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려 한다"고 했다.
범전 문홍전 작가는 제주도립미술대전, 제주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의 이력이 있다. 백연 용미희 작가는 대한민국 서화 작가 협회전, 세계문화 초대작가 국제 교류전 등의 전시로 꾸준히 작품을 선보였다. 하현 전영희 작가는 대한민국예술대제전 초대작가 등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대여성작가회, 서예문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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