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출신 동갑내기 골퍼 동반우승 ‘새역사’

[종합] 제주출신 동갑내기 골퍼 동반우승 ‘새역사’
임성재, 3년 7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역전우승
임진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
  • 입력 : 2023. 05.14(일) 17:22  수정 : 2023. 05. 16(화) 17:3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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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한라일보] 제주 출신 동갑내기 임씨 남매가 KPGA와 KLPGA 무대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3년 7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가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1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호주동포 이준석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10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KPGA코리안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3년 7개월 만에 복귀하면서 동시에 타이틀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당시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5위였으나 마지막 날 뒤집기에 성공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서 5타차를 극복하며 정상에 올라섰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개막 하루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돼 2주간의 격리만 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현정협과 최승빈은 3오버파 공동39위, 고군택은 5오버파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김현욱 12오버파 63위를, 하충훈과 한재민, 김승현 등은 컷탈락했다.

임진희.

KLPGA 통산 2승의 임진희는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로 통산 3승 고지에 올라섰다. 1,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우승을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달성했다.

임진희는 이날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박지영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임진희는 상금랭킹 6위(2억815만원)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18번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로 연장승부를 지워버렸다.

임진희는 이날 14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낸 박지영과 동타였지만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왼쪽 2.7m 지점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임진희는 이날 우승으로 2021년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따낸 뒤 지난해 7월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2승에 이어 10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우승하는 영광도 안았다.

1라운드에서 임진희와 공동선두에 올랐던 고지원(19)은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주저앉은 뒤최종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무너지며 현세린과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했던 고지우와 양효리는 부진탈출에 성공하지 못하며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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