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 제주해경 마약수사대 신설

마약과의 전쟁… 제주해경 마약수사대 신설
기존 마약수사반서 확대… 마약류 범죄 엄정 대응
  • 입력 : 2023. 03.06(월) 15:5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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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의 마약 범죄 단속 현장.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 마약범죄 적극 대응을 위해 마약수사대를 신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를 대량으로 밀수입 또는 밀반입하는 등 마약 범죄가 대형화되고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과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유통·투약 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해경은 지방청 중심으로 전담 마약수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광역수사대 마약수사반을 마약수사대로 확대·신설 운영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지난 2021년부터 마약사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최근 2년간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통한 어선원 총 5명을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기존의 필로폰과 코카인에서 최근 케타민 등 신종마약 유통이 급증해 마약 행위자뿐만 아니라 전달책 등 윗선까지 광범위하게 수사를 벌여 마약범죄를 뿌리 뽑을 계획"이라며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안전하고 청정한 제주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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