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 연휴 오염물질 불법배출 특별감시

제주시 추석 연휴 오염물질 불법배출 특별감시
170곳 대상 사전 안내 후 예찰하며 의심 사업장 중점 관리
  • 입력 : 2022. 09.04(일) 13:4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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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해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특별감시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 대상 사업장은 공장 밀집지역, 하천 주변 폐수배출시설, 악취관리지역 농가, 환경오염 취약지역 등 170개소에 이른다. 제주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와 방지시설 운영기록부 작성 여부, 악취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연휴 대비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있다. 이어 첨단감시장비인 드론과 유해대기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 주변을 예찰하고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별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 동안 자체 상황실(연락처 728-3131~3)을 운영해 이 기간에 발생하는 오염행위 신고에 대해서도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7월 말까지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배출시설, 사업장폐기물 배출·처리 등 744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해 법령을 위반한 90개소를 행정처분했다. 이 중 25개소에 대해선 고발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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