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 독성해파리 출현 '쏘임사고' 주의

제주해역 독성해파리 출현 '쏘임사고' 주의
26일 차귀도 제주항서 확인.. 7월부터 본격 유입 예상
  • 입력 : 2022. 05.30(월) 09:32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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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현이 확인된 관해파리. 수산과학원 제공

제주지역에서 잇따라 독성해파리가 발견돼 '쏘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6일 차귀도와 제주항 등 제주해역에서 독성이 매우 강한 관해파리가 출현하고 있어 여름철 '해파리 쏘임사고'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에 따라 올해도 독성해파리가 7월쯤부터 본격적으로 남해안과 동해연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에는 독성해파리 출현사례가 줄었지만 지난 2019년 제주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이 대량으로 발견돼 여름철 해수욕객을 대상으로 주의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해수욕장 등에서 독성해파리에 쏘이면 물놀이를 즉각 중단하고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해수나 식염수로 씻고 통증이 심하거나 호흡 곤란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당부했다.

상처 부위를 수돗물로 씻으며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산과학원은 해파리 출현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한편 해파리를 발견할 때는 누구나 해파리 신고 웹이나 지자체, 해경 등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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