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생 줄고 사망 늘고…인구 자연감소 빨라진다

제주 출생 줄고 사망 늘고…인구 자연감소 빨라진다
작년 11월까지 사망이 출생보다 337명 많아 자연감소 원년 될듯
혼인건수도 2361건으로 역대 최저기록 갈아치울 가능성 높아
  • 입력 : 2022. 01.26(수) 17:5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년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제주지역의 혼인건수와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26일 통계청의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도내 출생아 수는 3533명으로 전년 동기(3684명) 대비 4.1% 감소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저였던 2020년(3989명)보다 적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255명으로 통계작성 이후 월중 최저로 집계됐다.

 11월까지 도내 사망자 수는 3870명으로 출생아 수보다 337명 더 많아, 올해 제주는 인구가 자연감소 원년이 될 전망이다. 작년 11월까지 인구가 자연증가한 달은 1월(21명), 3월(10명), 6월(12명) 석달 뿐이다.

 혼인건수는 11월까지 2361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677건)에 견줘 11.8% 감소한 수치로, 혼인건수 역시 역대 최저였던 2020년(2981건)의 수치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이 기간 도내 이혼건수는 1356건으로 1년 전보다 14.4%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1530건이던 이혼건수는 2020년(1744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는데 2021년에는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63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