났다하면 대형 피해… 제주 양돈장 '특별안전관리'

났다하면 대형 피해… 제주 양돈장 '특별안전관리'
양돈장 밀집된 서부소방서 24일부터 추진
패치형 자동소화기·안전커버 보급 주내용
  • 입력 : 2022. 01.23(일) 11:2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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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다하면 큰 피해가 발생하는 제주 양돈장에 대한 '특별안전관리'가 추진된다.

제주서부소방서는 24일부터 양돈장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부소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부소방서 관내 양돈장 화재는 총 21건이 발생, 약 15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4건(66.6%)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일 서부소방 관할인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모돈 48두, 자돈 100두 등 총 148두의 돼지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4000여만원이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서부소방은 지난 19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와 화재예방대책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매월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막기 위해 '패치형 자동소화기'와 '회전식 콘센트 안전커버'를 시범 보급키로 했다. 특히 패치형 자동소화기는 스티커 형식은 소공간용 소화용구로, 배(분)전반 등에 설치하면 전기화재 초기진화에 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서부소방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화재·재난·기상특보 등 안전정보를 문제 메시지를 통해 수시 통보하고, 관계인 대상 자율 화재안전점검 컨설팅을 추진키로 했다.

문동원 서부소방서장은 "양돈장 화재는 다른 화재에 비해 피해규모가 월등히 크기 때문에 초기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특별안전관리를 통해 양돈농가 화재피해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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