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카드 등 이용으로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정착시대 도래

교통복지카드 등 이용으로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정착시대 도래
  • 입력 : 2020. 05.06(수) 11:08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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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터미널에서는 항상 대중교통버스를 대기시켜 도내 각 노선으로 찾아가는 승객을 위해 승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이후 70세 이상의 노인이나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하면서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단계에 들어섰지만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일반 승용차 등이 대폭으로 줄어 들어야 하며 그대로 두면 10년 후 도로에는 승용차만 운행되는 도시로 전락될 우려가 높아 그 대비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제주특별자치도에 의하면 당초 대중교통의 정상화를 위해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면서 올해에는 도내 171개 노선에 771대의 대중교통 버스 중 코로나19의 감염 여파로 51대를 감축, 운행하면서 지난 2017년 8월 이후 70세 이상의 노인이나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교통복지카드를 전 제주은행창구를 통해 발급,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단계에 이르게 했다고 밝히고 이는 대중교통의 편의증진과 버스운영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고효율 교차로를 조성하고 신호체계도 정비했다고 했다.

제주시청정류장에서는 우선차로제 중심장소로 대중교통 버스를 전 시내 버스화하고 있다.



또한 고객맞춤형 택시 이용편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택시이용률 확대를 위한 제주행복택시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 등 이용편의를 위한 서비스 확대와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행복택시를 이용시 1회 7000원 한도로 연 24회 이용케 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단계에 이르도록 조치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알려온 것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 말 현재 교통복지카드 이용자 수는 67만 9천명에 달했으며 작년도 1년간 교통복지카드 이용자수는 1100만명을 헤아리고 있어 매달 9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이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대부분 승객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해진 시간표대로 정류장마다 버스정보시스템에 따라 원하는 시간, 장소에 도착할 수 있어 주차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잠시 차창 밖 거리를 보는 여유로움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몇 번이나 갈아타도 무료 환승으로 교통비가 절약되고 있으며 교통난이 완화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앞으로 대중교통의 활성화 방안으로 힐링센터 시설을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객을 위한 노선체계 개선, 에너지 절약을 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반면에 제주지역의 지난 10년간 교통량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제주지역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 2010년 8.516대에 대비 42.4% 증가하는 1만 2.131로 나타나 도로 인프라 확충과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도내 승용 등 자동차 운행차량은 지난 4월말 현재 387.632대로 도민인구 670.508명에 비하면 인구 당 0.5대에 해당되는 수치로 나날이 늘러나는 교통체증과 주차수용증가, 교통사고 및 연료소모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으로 사회적 비용만 가중되고 있어 앞으로 승용차 등 자동차의 회기적인 감차정책이 없는 한 그대로 두면 10년 후 도로위에는 승용차만 운행하는 도시로 전락될 우려가 있음을 점치고 있다.

반면에 대중교통이 안정적인 정착단계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노인들 각자 교통안전을 위해 자가용 운행을 지양하는 대신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반납,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은 매우 반가운 현상이며 가까운 거리에는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 하거나 친환경 교통수단의 활용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 자가용 승용차를 줄임으로써 교통혼잡과 주차문제를 해소시키고 매연에 의한 환경오염감소, 석유류 에너지 절감을 홍보하고 보급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운수당국은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정착단계의 꾸준한 지속을 위해 더 빠르게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운영으로 공항과 버스터미널, 환승정류장 연결하며 급행버스를 신설하고 간선 및 지선 버스체계를 도입하며 지역 주요거점별 환승체계 구축키로 했다.

또한 더 편리하게 버스증차로 배차간격 축소,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버스 디자인 개선, 무료 Wi-Fi 제공, 정류장 환경 개선, 버스기사 친절도 및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며 더 저렴하게 제주 전지역을 시내 버스화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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