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 공식화

신세계그룹,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 공식화
신세계디에프, 7일 기자간담회서 제주 진출 입장 표명
  • 입력 : 2020. 01.07(화) 18:00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신세계그룹이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다.

 신세계그룹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 홍보팀은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디에프 홍보팀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계속 성장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국내·해외 지역 모두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 중 하나의 지역이 제주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5월 관세청에서 면세점 특허 신규 발급과 관련한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면세점 특허를 받으면 1년 이내에 오픈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영업장 확보와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교육재단을 통한 우회진출 의혹에 대해서는 "면세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명확히 분류돼 있어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신세계가 중소기업 특허로 사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아직 호텔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소유자인 특정 교육재단 명의로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 사전 준비기간이며 면세사업 특허권도 나오지 않아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정부 방침이 나오면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지역상생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에 대해서는 "교통영향평가를 받고 있는데 정량적인 심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결과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며 "보완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요구조건에 맞춰서 잘 준비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52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