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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비날씨·태풍에 제주 생명산업 '휘청'
밭작물·감귤 등 1차산업 피해에 관광업계도 울상
9월 내국인관광객 102만명 작년 대비 4.8% 하락
천재지변으로 호텔·렌터카 예약 취소 100% 환불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10.03. 14: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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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을장마와 잇단 태풍의 내습으로 제주의 주요 산업들이 휘청이고 있다. 궂은 비날씨에 성산일출봉을 찾은 관광객들이 비옷을 입고 관광에 나서고 있다. 사진=한라일보 DB

예년에 없던 '가을장마'와 함께 잇따라 3개의 태풍이 제주섬을 강타하며 제주의 주요 산업들이 위태로운 처지다. 침수와 강풍으로 인한 밭작물·감귤 피해로 인한 1차 산업은 물론 악기상에 의한 예약 취소가 빈발하며 관광산업까지 위협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부터 비날씨가 시작되며 가을장마가 이어졌다. 강수 발생일은 제주시 12일, 서귀포시 11일 등 모두 8월 중순 이후에 집중하며 이틀에 한번꼴로 비가 왔다. 여기에 9월에만 태풍 제13호 '링링', 17호 '타파', 18호 '미탁'이 차례로 제주를 강타하며 제주농가의 시름을 더했다. 파종하면 침수되고, 재파종하면 강풍에 꺾이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제는 대파를 할 수 있는 작목도 없고, 감귤산업도 위기에 처했다.

9월 들어서도 비날씨는 이어졌다. 한달 30일 가운데 제주전역에 비가 내린 날은 17일에 이른다. 특히 14~15일을 빼놓고 주말마다 비가 쏟아지며 제주관광에도 큰 타격을 안겼다. 가뜩이나 경기 침체 속에 자금난을 겪는 음식점과 중소숙박업체는 예년에 비해 벌이가 20~30% 줄어 울상이다. 골프장을 찾는 손님도 주말에 비날씨가 집중되며 25~30%가량 줄었다.

악기상에 따른 관광관련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태풍에 의한 천재지변으로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100% 전액 환불을 해야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렌터카는 80~90% 취소됐고 호텔 예약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며 이래저래 피해가 만만치 않다.

9월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크게 줄었다. 이 기간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02만869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7만2331명보다 5만1462명이 적다. 단 한달 기준 4.8%가 급락한 셈이다. 다행히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9월 12만5102명에서 올해 9월 15만2744명으로 늘며 22.1%의 성장률을 보이며 다소 상쇄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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