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 지하수 개발에 호근동 주민 반발

헬스케어타운 지하수 개발에 호근동 주민 반발
  • 입력 : 2014. 11.05(수)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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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서귀포시 동홍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 상수도 공급을 위해 호근동에 지하수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귀포시 호근동마을회(회장 오종석)는 4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을 찾아 헬스케어타운 상수도 공급을 위한 호근동 산9번지에 대한 지하수 관정 개발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JDC는 호근동 산9번지에 지하수 관정 2공과 동홍동에 지하수 관정 2공을 개발해 헬스케어타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마을회에서는 최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일방적인 행정당국의 태도에 크게 반발, 반대운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마을회는 "호근동에서 지하수를 공급할 경우 도로를 따라 4㎞ 상당의 상수도관을 공사를 하게 돼 있는데, 해당 장소가 도유지이기 때문에 행정당국에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것 같다"며 "개발대상지보다 낮은 지역에는 주민들이 사용하는 농업용수 공급 관정과 생활용수 관정이 있어 지하수 고갈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마을회는 최근 이와 관련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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