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7대 제주명품 ‘세계명품화’ 시동

제주관광공사 7대 제주명품 ‘세계명품화’ 시동
5개 분야별 선정 작업 완료…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활용
스토리텔링 입혀 지역경제 연계한 맞춤형상품 개발 주력
  • 입력 : 2014. 02.19(수) 00:00
  •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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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비경 등 5개 분야별로 7대 제주명품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선정된 7대명품에 스토리텔링 등을 입혀 고품격 제주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7대 비경에 선정된 칠십리공원에서 보는 천지연폭포. 7대 도로에 선정된 5·16도로, 아름다운 건축 7선에 포함된 성읍민속마을.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7대 제주명품을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는 18일 "지난해 8월부터 제주비경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7대 명품선정 시리즈 작업을 벌였으며 최근 특산물을 끝으로 선정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7대명품 시리즈 선정 대상은 제주비경을 비롯해 특산물, 향토음식, 아름다운 도로, 아름다운 건축물 등 5개 분야다.

7대 제주비경과 특산물 선정 작업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설문과 온라인이벤트 등을 통해 최종 7곳이 선정됐다.

7대 향토음식은 지난해 11월 학계와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전문가 설문조사를 거쳐 추린 50개를 대상으로 도민과 관광객 대상 인터넷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7대 아름다운 도로 또한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간 공모를 거친 뒤 인터넷 투표를 거쳤으며 7대 아름다운 건축물도 도내 건축 관련 단체 및 학계의 추천을 받아 건축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7대명품 시리즈 선정 작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이를 제주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제주 7대 명품 팸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한 뒤 도내·외 축제장과 박람회 등에서 활용키로 했다. 또 국내·외별로 차별화 된 홍보방안을 마련해 명실상부 제주가 국제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관광객 유치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과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비경의 경우 선정된 지역과 연계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향토음식의 경우 모범 향토음식점을 선정하거나 향토음식 스토리텔링과 관광객 기호에 맞는 메뉴개발은 물론 국내·외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제주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매 분기마다 5대 분야 7대 제주명품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활용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제주를 명품관광지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도민들의 소득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분야별 7대 제주명품

▷7대 제주비경=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협재해변에서의 저녁 노을,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서귀포 칠십리공원에서 보는 천지연폭포, 푸른바다 위의 일출봉과 우도.

▷7대 제주특산물=제주 감귤, 제주 고사리, 제주 자리돔, 제주 갈치, 제주 돼지고기, 제주 말고기, 제주 옥돔.

▷7대 향토음식=자리돔물회, 갈치국, 성게국, 한치(오징어)물회, 옥돔구이, 빙떡, 고기국수

▷아름다운 도로 7선=5·16도로, 애월~하귀 해안도로, 사계 해안도로, 세화녹산장선 도로, 비자림로, 1100도로, 월정리 해안도로.

▷아름다운 건축 7선=포도호텔,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현대미술관, 성읍민속마을, 해심헌, 제주목관아지,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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