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는 지금 '삼치 풍년'

추자도는 지금 '삼치 풍년'
  • 입력 : 2012. 11.02(금) 08:00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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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당 8000원 작년보다 소폭 올라

추자도 연안해역에 삼치어장이 본격 형성되면서 채낚기 어선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지고 있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10월부터 추자도 화도와 사수도 해역을 중심으로 삼치어장이 형성되면서 추자지역 채낚기 어선 50여척이 조업에 나서 하루에 척당 50~60㎏을 어획해 40만~5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가격도 지난해보다 ㎏당 1000원 오른 8000원에 거래되면서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

10월 한달 추자도 삼치어획량은 56톤, 4억2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톤, 3억64000만원에 견줘 수량은 11% 감소한 반면 어획고는 18% 증가했다.

추자도 해역에 삼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전라남도 완도와 해남지역 어선들의 불법조업도 늘어 최근 4척이 제주시 어업지도선에 적발되기도 했다.

제주시는 추자도 인근 해역에 내년 3월까지 삼치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안전조업 지도와 다른 지방 무허가 불법어선 단속에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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