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이 6·2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천명했다.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선거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양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빌어 "제주교육은 전국 최고의 학력을 비롯 청렴도 평가 및 국민교육행복도 전국 1위라는 영예를 이끌어 냈다"며 "▷교육으로 글로벌제주 완성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성공적 운영 ▷국제수준의 제주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제주를 세계의 교육메카로 만들어 가기 위해 제14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를 위해 ▷바른 품성 가진 아이 육성 ▷전국 최고 제주학력 유지 ▷나눔·배려의 교육복지 실현 ▷신뢰·섬김의 교육행정 구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전국 최고 제주학력 유지를 위해 학력향상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활동 강화, 국제마인드를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교육청은 양성언 교육감이 교육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이날부터 박표진 부교육감 권한대행체제로 들어 갔다. 권한대행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당해 교육감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 처리 등을 대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