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도로에서 비자림로로 들어서서 300여 미터 전방에 육지부에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도 아닌 이상한 국적불명의 조각품이 서 있다.
비자림로는 길 양편에 삼나무로 조성된 아름다운 숲 길이다. 지난 2002년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기도 했었던 그 길에, 아무 의미도 없는 국적불명의 조각품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 자리에 조각품을 설치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차라리 돌하르방을 설치하면 안 되었을까?
근자에 사려니오름 산책로가 개방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