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기획]문화축제 한마당 월드컵 열기속으로…

[목요기획]문화축제 한마당 월드컵 열기속으로…
칠십리프라자
  • 입력 : 2002. 05.23(목)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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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은 단순한 축구대회차원이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열광하는 지구촌 축제다."

 오는 31일 역사적인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 개막과 더불어 개최도시인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는 월드컵의 열기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칠십리프라자’가 16일간 개최된다.





행사명은 다이나믹 코리아 페스티발 2002 ‘칠십리프라자’. 경기관람을 하지 못하거나 다양한 월드컵 문화행사 등을 접하고 싶은 도민이나 관광객이면 한번 찾아 가볼 만한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천지연광장에 설치되는 ‘칠십리프라자’에는 특별 야외공연장이 조성되고 있는 것을 비롯 종합안내부스 역할을 담당할 웰컴 존(Welcome Zone), 각종 공연과 스페셜행사 자유참여행사가 펼쳐지는 엔터테인먼트 존(Entertainment Zone)이 마련된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체험하는 참여행사 민속체험행사 등이 열리는 엔조이 존(Enjoy Zone), KT홍보관 디지털방송관으로 구성된 IT체험관, 중소기업제품과 세계민속공예품 등을 전시하는 파트너 존(Partner Zone)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웰컴 존은 행사 및 교통 숙박 통역 등 행사전반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월드컵 홍보 역할을 담당한다.

 칠십리프라자 운영기간인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16일간 내내 오후 2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웰컴 존에는 행사안내 부스가 가동된다.

 엔터테인먼트 존의 경우 판화전시 등의 시설을 갖춘 가운데 무대위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곳에 펼쳐질 공연을 보면 해녀무 등 제주전통민속공연을 비롯해 화관무 등 한국전통공연, 푸른음악회, 그리고 중국 브라질 등의 출전국 민속공연과 불꽃쇼 등이 준비되고 있다.

 참여 및 자유 공연행사로는 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젊은 제주Festa, 한마음응원전 댄스경연대회 도전 기네스대회, 록 힙합공연 등의 2002매가믹스, 판화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엔조이 존에서는 관객이 참여하는 골드컵을 날려라 월드컵 핀볼 다트 2002 도전헤딩왕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며 듬돌들기 물허벅나르기 돌하르방깎기 이엉꼬기 투호 널뛰기 팽이치기 등 민속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IT홍보관에는 KT가 운영하는 KT홍보관과 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디지털방송관이 운영된다. KT홍보관에는 인터넷카페존 KT서비스 체험 KTF서비스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디지털방송관에서는 HDTV·3DTV시연과 제품 전시를 통한 기술이 소개된다.

 이번 월드컵 비공식 행사로 열리는 ‘칠십리프라자’를 주관대행하는 KBS아트비전 정상용 총감독(33)은 “개인적으로 고향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외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구촌축제인 월드컵 분위기를 십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및 주차대책=차량혼잡이 예상되는 주말 휴일에는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교통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통제구간은 동부두∼천지교∼남성리 입구와 하얀성∼천지교간 2곳이다.

 행사주최측은 차량주차대책으로 행사장내주차장 관광지관리사무소앞에 대형 50대, 행사장남쪽주차장(물양장)에 80대, 서귀항 및 동부두주차장 2백50대 등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한승철기자 schan@hallailbo.co.kr





[사진설명]2002 한·일 월드컵 개막과 함께 또하나의 축제 무대가 될 서귀포시 천지연광장.

/사진=강경민기자 gmka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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