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늘사랑' 11기 김동현 회장

[인터뷰]'하늘사랑' 11기 김동현 회장

"하늘서 본 제주 너무나 소중"
  • 입력 : 2002. 04.13(토)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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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과 함께 하늘을 비행하는 기분은 직접 느껴보지 않고는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제주산업정보대학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하늘사랑’ 11기 회장인 김동현씨(22·컴퓨터정보계열)는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을 이렇게 소개했다. 김동현 회장은 “처음 가입해 활동할 때는 하늘을 비행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게 보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며 “하지만 직접 하늘을 날아보니 항공스포츠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이나 주중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회원들과 함께 도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비행을 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바람에 몸을 싣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제주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이같은 기쁨을 더 많은 학생들과 도민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장비가 너무 비싼 탓에 선뜻 회원가입을 권유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한번 비행을 하면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면서 언젠가는 패러글라이딩이 대중화 돼 더 많은 주민들이 창공을 날으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의돈기자 edsu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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