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인공지능기술로 미래농업 대응

제주농기원, 인공지능기술로 미래농업 대응
영상기반 시설 만감류 생육정보 측정시스템 개발
  • 입력 : 2024. 04.30(화) 15: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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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류 천혜향.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시설 만감류 생육정보 수집을 위해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영상기반 센싱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영상기반 센싱기술은 카메라 등을 사용해 영상으로 물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30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그동안 시설 만감류의 생육정보를 측정하는 기존의 인력 방식은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크고, 조사원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의 편차가 발생해 일관성·신뢰성이 비교적 낮았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기술로 시설 만감류의 생육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영상기반 센싱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시설 만감류의 착과량 조기 예측을 목표로 착과수 측정시스템 개발에 주력한다.

농업기술원은 정확한 착과수 측정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2만장 이상의 생육시기별 과실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켜 착과량 예측 성능을 높이고,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제주 미래농업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제주형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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