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산물 방사능 오염 '제로'

제주축산물 방사능 오염 '제로'
  • 입력 : 2012. 09.27(목) 10:28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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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위생시험소, 도내 생산·유통 축산물 방사능 안정성 검사
도내 쇠고기 돼지고기 등 생산·유통 45개 농가 대상 불검출


 도내 생산·유통되고 있는 축산물은 방사능 오염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도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생산·유통하는 45개 농가를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불검출돼 제주지역에는 방사능에 오염된 축산물이 전혀 유통되고 있지 않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축산물의 경우 사료 원료가 되는 농작물이나 공기, 토양 환경이 방사능에 오염돼야 전이되는 특성이 있지만 지역에 상관없이 바람 등에 의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도내 지역별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 검사가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방사능 오염 초기 오염도를 확인하기 쉬원 원유(우유)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장기적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식육, 식용란 등 모든 축산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와 서울시 월계동 도로 방사능 검출 사건 등으로 소비자들의 방사능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됨에 따라 안전성 검사를 통해 방사능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제주 청정이미지에 맞는 축산물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710-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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