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빗창 外

▶빗창(권형백 지음)=권형백의 장편소설이다. '빗창'은 제주 해녀들이 '물질'에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목숨을 담보로 가족의 삶을 일구기 위해 제주 여인들이 소중이(물질할 때 입었던 옷) 허리춤에 매고 바닷물 속을 …

[책세상] 말을 할수록 내가 더 똑똑해지는…

[한라일보] "어떤 상황에서 완벽하게 옳은 질문이 다른 상황에서는 완벽하게 잘못된 질문이 될 수도 있다."(들어가는 말 중)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동양북스 펴냄)의 저자 네덜란드의 젊은 철학자 엘커 비스는 "질문하는 자…

[책세상] 건축물, 흥미롭게 즐기는 방법

[한라일보] 전 세계 유명 건축물에 대한 지식과 숨은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크레파스북 펴냄)의 저자 양용기 교수는 책에 수록할 건축물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사회 변화에 영향을 준 …

[책세상] “글을 쓰게 만든” 그 섬에 깃든 이야기

[한라일보] 김병심 시인이 최근 6편의 단편을 모아 첫 소설집 '제주 비바리'를 펴냈다. "나에게는 글을 쓰게 만든 섬이 있었다"라는 한 줄의 작가의 말처럼, 저자에게 섬은 창작의 원천이자 존재의 집이며 현실과 작품 모두에 있…

[책세상] 나를 숨 쉬게 하는, 산행의 기록

[한라일보] 수행하듯 올레길을 두루 누볐던 김선화 작가의 신작 산행 에세이 '함께 오를래요?'(한그루 펴냄)가 최근 발간됐다. 이번엔 한라산이다. 코로나19로 다니던 체육관이 폐쇄되자 답답한 마음에 산을 오른 게 시작이었다.…

[책세상] 동네책방 분투기 外

▶동네책방 분투기(박태숙·강미 지음)=역세권보다 책세권!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시골 책방 '책방카페 바이허니'의 설립부터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동네책방 이야기이다. 역세권 없는 시골 동네에서 역세권이 부…

[책세상] 겨울방학, 책 속 여행

●특종! 생명과학 뉴스 현직 중·고등학교 생물 교사인 저자는 수업 시간에 미처 못다 한, 전하지 못해 아쉬웠던 생생한 '삶의 과학'을 좀 더 깊이 있게 들려주려 한다. 코로나19 백신, 냉동 인간, 노화 치료, 지구온난화 등 과학 …

[이 책]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

[한라일보] 이번엔 분청사기 여행이다.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를 통해 박물관의 문턱을 낮춰온 황윤 작가는 책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책읽는고양이 펴냄)에서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

[책세상] 커피 한 잔의 긍정사 外

▶커피 한 잔의 긍정사색(김순규 지음)=커피를 마실 때 잠깐씩 긍정사색을 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그것은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 나의 건강, 행복, 성공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색한다면 결국 나의 인생에 큰 변화가 올 수…

[책세상] 팬데믹으로 황폐해진 마음 치유법은?

[한라일보] "정신 건강에 관한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정신적인 황폐함이 우리에게 긴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렇듯 정신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우리가 '정신 건강'에 대해 진정…

[책세상] 바쁘지만 유쾌한, 농부들의 삶을 엿보다

"집에서 편히 쉴 수도 있는 휴일 오후, 나는 나만의 작은 텃밭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작물들이 걱정되었다.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비 내리는 날이, 걱정스러운 날이 되는 생경한 경험을 했다."(프롤로그 중) 그렇게 작가의 작…

[이 책]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한라일보] "많은 사람들이 '내 기분은 주변 사람들과 환경 때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착각입니다. 기분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 즉 내가 좌우한다고 바꿔서 생각해보세요."(본문 중) 책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동…

[책세상] 인류 종말 기계-어느 핵전쟁 입안자의 고백 外

▶인류 종말 기계-어느 핵전쟁 입안자의 고백(데니얼 엘스버그 지음, 강미경 옮김)='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한 전설적인 내부 고발자 대니얼 엘스버그 미국 최고 기밀인 핵전쟁 정책의 위험성과 진실을 폭로하다! 인류 종말 기계,…

[책세상] 고양이, 그 신비한 세계의 모든 것

[한라일보] 데뷔작 '개미'를 집필할 때부터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세심하게 관찰해 기발한 소설을 탄생시켜 왔던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상상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이 고양이로 향했다. 앞서 '고양이 3…

[책세상] 삶을 바꾸는 ‘말 습관’에 관한 노하우

[한라일보] "말이 글을 닮고, 글이 말을 닮을수록 당신의 말과 글은 정갈해진다. 글은 자연스럽게 자주 내뱉고, 말은 신중하게 꾹꾹 눌러 쓰자."(프롤로그 중) 작가는 "말하기에 관해 궁리하고 탐구했다"며 "이제 비로소 '말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