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6·3국회의원 서귀포시 보궐선거 공약으로 '케이블카 설치'가 등장해 도민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공약을 제시하면서 동서 횡단 케이블카 구축 추진을 포함시켰다. 그동안 고 후보의 출마 회견 등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고 후보측 김정선 대변인은 "아직 공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며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추진계획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측이 간단하게 밝힌 내용은 설치 지역은 한라산국립공원 내는 아니며 해안이나 오름 지역 중 수려한 경관은 관찰할 수 있는 지역에 설치하되 환경 훼손은 최소화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다.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주지역 케이블카 설치는 공약이나 추진계획 등이 발표될 때마다 환경훼손 논란이 불거진바 있어 고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라산국립공원 지역 밖이라고 해도 지난 2010년 추진됐던 비양도 케이블카 사업이 경관사유화 논란이 일면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찬성입장에도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다른 지방에는 해안지역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가 설치된 지역이 많다. 유달산의 기암괴석과 바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목포와 여수, 명량 해상케이블카가 있고 부산 송도, 거제, 통영케이블카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