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체력 저하 및 심리적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꾸준한 운동으로 정신체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 등을 통한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운동은 시작하기 쉽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하며 처음부터 무리하게 강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맨손체조나 걷기는 시간이나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가 있다. 신체의 결함이나 자세를 보완해주며 신체의 여러 기능을 높여 준다. 일주일에 3~4번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활발한 산책은 초보자가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운동이다. 하루의 걸음수를 체크해 조금씩 늘려가면 성취감도 생기며 동기부여가 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스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병행하면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런지 등 자신에게 적합한 근력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해야 한다. 걷기 등 유산소운동은 30분 이상은 해야 체중감량 뿐만 아니라 심폐지구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증가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불필요한 지방을 태운다.

신체활동은 불안장애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고 불안감을 떨쳐내는 가장 강력한 해결책이다. 체력이 왕성해지면 삶에 활력이 솟고 운동을 통해서 우울증, 분노, 혼란의 감정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운동은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규칙적으로 운동할 때 비로소 몸의 기능이 향상되고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평생 동반자로서 운동이라는 친구를 사귀는 것은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영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 <강조한 대한육상연맹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