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도서관이 5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과 만난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이뤄진다.

제주도 한라도서관은 이현우 작가가 진행하는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8~29일 매주 화요일에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러시아문학과 세계문학, 한국문학 등을 강의해 온 이현우 작가와 함께 최인훈의 '광장', 김승옥의 '무진기행',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세계문학의 흐름 속에서 읽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 중이다.

우당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독서아카데미' 1차 프로그램으로 '그림책으로 세상을 보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의 세계, 그림책의 주변 텍스트, 그림책 속 텍스트, 그림 읽기, 포스트모던 그림책 읽기를 내용으로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해 온라인 강의로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우당도서관 '책섬, 제주'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탐라도서관은 '특화도서관 육성지원사업' 5월 프로그램으로 '독립출판물이 뭐예요?' 북토크를 온라인 강의로 운영한다.

이달 23일 오후 3시에는 스토리지북앤필름 강영규 대표가 '하루, 독립출판'을 주제로 강연한다. 30일 오후 3시에는 더쿠 편집장이 '더쿠의 출판 기획, 덕질이 책 한권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독립출판 제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참가 신청은 제주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씩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운영법인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책놀이 꾸러미 프로그램'을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책놀이 꾸러미 프로그램'은 북큐레이션 도서로 구성된 책 꾸러미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꾸러미 두 종을 매월 순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의 요청에 따라 전문 강사를 파견할 수도 있다. 올해는 총 7개 아동센터로 대상처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