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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마을에서 제주어 그림책 프로젝트 '출발'
제주도서관친구들 기획 성산리 지역민 대상으로 진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5.10. 16: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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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서 어르신 그림책 프로젝트의 막이 올랐다. 사진=제주도서관 친구들 제공

제주 세계자연유산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그림책을 만들며 세계유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1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 지원으로 제주도서관친구들(대표 이종희)이 기획,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세대를 아우르며 그림책을 매개로 세계자연유산의 의미를 나누는 사업으로 그림책 창작과 교육, 결과물을 공유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어르신 그림책 교실이 문을 열었다. 어르신들은 앞으로 14주간 '제주어 인생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5월과 6월에는 성산리 지역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 마을 활동가 교육'이 마련된다. 자연생태와 그림책에 대한 기본을 익히는 과정으로 이달 15일엔 문경수 과학탐험가를 초청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6월부터는 15주 과정으로 성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6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권윤덕 그림책 작가와 함께 '자연과 생명과 나'를 주제로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속에 깃든 생명의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한 그림책은 11월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이때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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