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합의문 찢은 이상봉 의원 사과하라"

국민의힘 "합의문 찢은 이상봉 의원 사과하라"
  • 입력 : 2021. 04.23(금) 16:3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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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원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제394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관련 합의문'을 공개적으로 찢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제2공항의 정상적 추진을 도정 방침으로 정한 원희룡 지사와 제2공항과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는 것'을 사실상 당론으로 정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소속 도의원들 사이에 입장이 크게 달라 정책적 공방이 오갈 수는 있다"며 "하지만 그러한 공방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도정 질문 과정에서 답변을 하는 도지사는 개인이 아닌 집행기관의 대표"라며 "어떻게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집행부 최고책임자인 도지사를 상대로 도정 질문을 하면서 격한 감정을 표출하면서 서류까지 찢을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상봉 의원이 도정질문 과정에서 합의문 서류를 공개적으로 찢은 추태는 결코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제주도의회는 의회 차원의 엄격한 대응을 해야 한다 좌남수 도의회 의장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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