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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플러스] 공기의 역습… 효과적인 방어는?
미세먼지 앞에서는 ‘청정 제주’ 속수무책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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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라일보DB

WHO 국제암연구소 1급 발암물질로 분류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지키는 소소한 습관
수분·야채 충분히 섭취하고 물걸레 청소

어느덧 한낮 기온이 20℃에 가까워지는 등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 꽃들도 만발하고 풀과 나무에도 초록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온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올해도 고개를 내밀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습관화된 터라 예년보다 체감은 좀 덜하지만 한라산을 뿌옇게 덮은 미세먼지는 여전히 바깥 활동을 주저하게 만든다. 철저한 대비만이 미세먼지 공포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다.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은=질병관리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아 쉽게 몸 안으로 파고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입자를 미세먼지(PM-10)로, 그 중에서도 지름이 2.5㎛ 이하의 입자를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한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미세먼지는 보통 머리카락 굵기의 1/5 크기지만, 초미세먼지는 1/25에 불과하다.

미세먼지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인위적인 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는 그 자체로도 인위적인 오염물질이기 때문에 중금속,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등을 발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WHO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또 미세먼지는 크기가 아주 작아 기관지를 거친 뒤 폐에 흡착돼 폐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1㎍ 증가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36%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양은 외출 시 신체활동의 강도와 외출 시간에 비례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 수준과 자신의 호흡량을 고려하고, 호흡기 질환자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하루 2회, 10분씩 환기해야 한다. 환기는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에 하면 좋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아 환기를 피해야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가 몸 속으로 더 침투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물은 우리 몸에서 미세먼지에 의해 생성되는 유해한 물질을 몸 밖으로 잘 배출될 수 있게 도와준다.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미세먼지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세먼지 속 유해 화학물질과 중금속은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이 황산화 작용을 해 이런 증상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조리 습관도 바꿔야 한다. 생선·고기류를 삶았을 때, 튀겼을 때, 구웠을 때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치솟는다. 특히 문을 닫고 조리하면 더욱 치솟을 수 있다. 조리 시 주방과 거실 창문을 활짝 열었다가 닫는 것이 좋다.

아울러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의 먼지를 반드시 털어 두어야 한다. 실내 공기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환기 후 자주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환기를 해주지 않으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오히려 올라가기 때문에 기관지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환기 시 외부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에 환기 후 유입된 미세먼지가 가라앉은 이후에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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