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가 2021 K리그1 시즌에 맞춰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철저한 방역 조치를 바탕으로 축구교실 운영과 도내 축구 꿈나무들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에 도내 교육기관에 방문하거나 지역 유·청소년 기관을 제주Utd 클럽하우스로 초청해 학년별, 수준별 축구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또한 제주월드컵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 초청해 홈경기 관람, 경기장 투어, 응원도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2017년 축구 캠프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도내 축구클럽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운영했다. 이어 2019년에는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30회를 목표로 축구교실 운영을 계획했었으나 축소되며 15회를 소화했다.

한편 제주Utd는 4월 선수단 유니폼에 동백꽃 배지를 달아 경기에 임하며, 홈경기 관중 전원에게도 동백꽃 마스크를 증정한다. 아울러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NO 플라스틱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