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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영재 미술평론가 온라인 NFT 갤러리 오픈
"디지털 미술작품 고유성 인정… 제주 지리적 한계 극복 대안"
4월 11일 오후 2시 온라인 세미나서 NFT와 미술시장 등 안내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4.10. 18: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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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영재 미술평론가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미술 시장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온라인 NFT 갤러리(www.algoart.space)의 문을 열었다.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블록체인 개념의 발전과 더불어 온라인에서 예술작품의 고유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다. 그동안 디지털 개념의 미술은 컴퓨터 파일을 이용해 쉽게 똑같은 작품을 재생산하는 방식이었다. NFT는 토큰 하나에 각각의 자산을 연결하는 것으로 온라인상 미술작품도 원본의 고유성을 인정받고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NFT 미술시장은 초기 단계이긴 하나 최근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Beeple)의 디지털아트가 6934만 달러에 낙찰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영재 평론가는 이 점에 착안해 NFT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상품은 각종 국경세, 운송비 등 제반 비용이 들지 않고 구매하면 바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며 "물류 비용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겪고 있는 제주도에서 디지털 상품의 개발은 다른 지역과 동등한 입장에서 나아갈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평론가는 11일 오후 2시 'NFT와 이더리움 그리고 Web 3.0'을 주제로 줌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NFT 기술과 미술시장에 대한 소개에 이어 접속자와 질의 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이 평론가는 중앙대 회화과, 서울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고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미술평론가로 등단했다. 서울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에 제주 등 국내 작가를 소개하는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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