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 22일 개소

서귀포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 22일 개소
서귀포의료원에 설치.. 6일 첫 2차 접종 시작
8일부터는 특수교육 종사자, 보건교사 접종
  • 입력 : 2021. 04.07(수) 09:1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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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지역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센터가 서귀포의료원에 설치돼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의료원에 예방접종센터를 꾸려 오는 22일 개소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서귀포의료원에 지난달 30일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해 적격성을 시험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오는 14일 서귀포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한 뒤 22일 개소할 예정이다.

일도동, 이도1동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은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제주시 접종센터가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2222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백신이 추가 도입돼 일부터 이도1·2동, 삼도1·2동, 용담1·2동 75세 이상 노인도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아울러 지난 6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3개소) 의료진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되어 현재 65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또 8일부터는 특수교육 종사자, 유·초중등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되며, 이후 교정시설 종사자, 장애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대상 순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예방접종 이상 반응으로 205건의 신고가 들어왔지만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사망 사례는 없었다.

한편 6일 기준 도내 75세 이상 인구 수는 4만 6939명으로 이 중 76.7%인 3만 5987명(제주시 2만 3753명, 서귀포시 1만 2234명)이 접종을 맞겠다고 동의했다.

노인 시설인 경우 대상자 2076명 중 86.5%인 1795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특수교육 종사자, 유·초중등 보건교사 접종동의자는 1252명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의 4차 유행을 막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접종 시기에 반드시 접종을 맞아 집단 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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