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안심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정책 대상자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에게 거주지에서 보다 안정하게 살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을 시작으로 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지원은 만 65세 이상의 돌봄 대상자 가운데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장기입원이나 단기입원 후 지역 복귀 유형의 대상자 중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매달 읍면동에서 대상 가구를 추천받고 있으며, 현장조사를 벌인 후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로 안전바,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문턱 제거, 실내 화장실 설치,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등 가구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안심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의 집'을 '케어안심주택'으로 지정해 지역사회 복귀 및 독립생활에 필요한 보건의료,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4억2200만원을 투입해 126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했다. 2019년 실적은 3억4560만원을 들여 81가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