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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8인승 SUV에 25명 탑승… 차사고 참변
미 국경서 최소 13명 사망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3.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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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을 태우고 달리다가 사고가 난 SUV.

멕시코 국경과 가까운 미국 캘리포니아주 농촌 마을에서 정원 8명을 초과해 무려 25명을 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대형 트럭과 충돌하면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6시 15분쯤 캘리포니아주 임피리얼 카운티 농촌 마을인 홀트빌 인근 고속도로에서 1997년형 포드 엑스퍼디션 SUV와 대형 트레일러트럭이 충돌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8인승 SUV에 25명이 탑승했고,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사고 현장 인근 엘센트로 메디컬센터 등 3곳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크게 다친 사람도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수의 부상자는 머리를 다치거나 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인승 SUV에 25명이 탑승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P통신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양상추와 채소류 수확기에 맞춰 사고 현장 일대에는 농장 일꾼들을 태운 버스와 SUV가 자주 다니고, 멕시코 출신 밀입국자를 실은 차량도 목격된다고 전했다.

미국 조사 당국은 SUV가 미국 농장에서 일하는 멕시코 출신 근로자를 태웠는지, 불법 멕시코 이주민을 싣고 달렸는지에 대해선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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