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취소' 제주도민체전 올해도 10월로 연기

'작년 취소' 제주도민체전 올해도 10월로 연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위해 결정
당초 4월16~18일서 10월29~31일로
  • 입력 : 2021. 03.03(수) 14: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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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제주도민체육대회. 한라일보DB

제53회 제주도민체육대회. 한라일보DB

올해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55회 도민체육대회가 10월로 연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대회 참가자에 대한 전염병 예방·보호를 위해 당초 4월16~18일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55회 도민체육대회를 10월29~3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가능성 및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체계가 형성되지 않았고, 공공체육시설 사용 중지 등 선수단 훈련 및 체전 개최 준비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도체육회는 향후 정부의 감염병 위기단계 조정 및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체계 형성,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유관기관 및 종목단체와 협의를 거쳐 대회 운영 및 개최 계획을 재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계획됐던 제54회 도민체육대회는 한차례 잠정 연기된 끝에 취소된 바 있다.

 도민체육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53회 대회가 개최됐다. 개최가 취소된 해는 1967년(집행부 이사진 총사퇴 및 재정문제), 1998년(전국체전 준비 사유)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연도도 횟수로 통산한다는 '도민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2021년 대회는 제55회 대회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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