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3일까지 흐림.. 4일 다시 비 날씨

제주지방 3일까지 흐림.. 4일 다시 비 날씨
내일 오전까지는 쌀쌀.. 제주 산지 3일 강수량 300㎜ 기록
  • 입력 : 2021. 03.02(화) 08:57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비 그친 제주. 연합뉴스

3일간 내리던 비가 그친 제주지방은 흐린 날씨를 보이다 4일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산지에는 눈이나 비, 북서부지역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다. 오후부터 3일까지 맑거나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4일 오전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찬 공기로 인해 3일 아침까지는 쌀쌀하겠다. 2일 낮 최고기온 8~11℃, 3일 아침 최저기온 5~6℃, 낮 최고기온 12~13℃로 예상된다. 4일에는 낮 최고기온 14℃내외까지 올라가겠다.

 강풍은 2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제주 남부를 제외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까지 10∼16m/s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야외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제주도전해상(남부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2일 오전 6시까지 제주 산간에는 3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보면 제주 11.3, 새별오름 59.0, 선흘 36.0, 서귀포 18.0, 태풍센터 46.5, 서광 29.0, 성산 21.5, 가시리 49.5, 송당 21.0, 고산 15.9, 금악 37.0, 한림 26.5, 삼각봉 300.5, 진달래밭 253.0, 윗세오름 205.5㎜ 등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7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