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 제주지역 해수욕장 이용객 1주일만에 8만명 돌파

'이른 폭염' 제주지역 해수욕장 이용객 1주일만에 8만명 돌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0% 폭증.. 인명사고 바가지 불친절 없는 삼무정책 실시
  • 입력 : 2025. 07.01(화) 18:3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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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제주 협재해수욕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조기 개장한 제주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며 개장 1주일만에 내장객 8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4일 해수욕장 조기개장 이후 지난 30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누적 이용객 수가 약 8만 3000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2000명보다 270% 증가한 수치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목표인 12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내다보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른 무더위와 국내 관광 선호 증가로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 말부터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목표로 인명사고, 불친절,바가지요금이 없는 삼무(三無)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228명의 안전관리요원과 529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했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편의용품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제주자치도는 7~8월 성수기 방문객 급증에 대비해 안전 및 물가 관리를 강화하고, 열대야 기간에는 야간 운영 해수욕장의 안전관리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1년 94만500명까지 줄었던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2022년 130만7000명으로 급증했지만 2023년 103만명으로 줄었고 지난해는 113만4000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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