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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한라일보가 함께하는 한라산 숲학교] (4)태흥초등학교
"숲 놀이터 걸으며 자연이 주는 책 읽어요"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0. 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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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한라산둘레길 돌오름길에서 열린 숲학교에서 태흥초등학교 학생들이 김명준 객원연구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현석기자

지난 26일 한라산 둘레길 돌오름길 탐방 동행
숲 생태 배우고 직접 만든 자연 장난감 놀이도

"숲속 놀이터 같아요." "저 나무 이름은 뭐에요?" "하나도 지치지 않아요. 계속 걸을래요."

한라산 둘레길이 태흥초등학교 학생들로 인해 활기 넘치는 숲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여미지식물원 김명준 객원연구원의 숲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숲에 대해 더 알게 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직접 만든 장난감으로 친구들과 놀이를 하며 숲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도교육청·한라일보와 함께하는 숲 학교'가 올해 네 번째로 지난 26일 한라산 둘레길 돌오름길에서 열렸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태흥초등학교 3학년 학생 15명과 교사 1명이 동행했다.

이날 해설사로 나선 김명준 객원연구원은 숲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줬다.

"이 나무는 침엽수라고 하는데, 침엽수는 몸에 좋은 피톤치드라는 것을 내뿜어요. 본래 이 피톤치드는 나무를 공격하는 나쁜 것들을 없애기 위해 내뿜는 것이지만, 사람한테는 아주 좋은 물질이에요. 이 침엽수는 삼나무라고 불리는데 제주 사투리로 숙대낭이라고도 불려요. 옛날에는 귤밭 주위를 이 삼나무로 둘러서 바람을 막는 용도로도 썼다고 해요."

김 연구원은 이어 나무를 심는 이유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새는 나무를 심는 나무꾼이라고 불러요. 열매를 먹은 새가 이곳저곳 이동하면서 배설을 하게 되면, 배설물 안에 있는 씨앗으로 인해 여러 가지 식물이 자라게 돼요. 나무가 없는 곳은 새가 찾아오지 않기 때문에, 나무를 열심히 심어야 해요."

김 연구원의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가지고 온 수첩에 설명 내용을 글과 그림을 통해 메모하느라 분주했다. 이후 두 시간 가량 숲길을 돌고 나온 학생들은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직접 종이로 단풍나무 씨앗 모형을 만들고 날리는 놀이 수업을 즐기며 이날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김 연구원은 "숲길을 한 번 걷는 것은 책 한 권을 읽는 것과 같다고 해요. 숲을 걸으며 곤충, 식물 등 숲의 생태에 대해서 배우고, 몸에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자연이 주는 책을 자주 읽어주세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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