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0/4.15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21)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

[선택2020/4.15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21)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
“정체의 늪 빠진 제주사회… 혁신의 계기 만들어야”
  • 입력 : 2020. 03.05(목)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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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정체의 늪에 빠진 제주는 지금 새로운 성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실용·혁신적인 정치리더십으로 혁신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용·혁신 정치리더십 현안 해결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 타파해야
정기적인 주민 대화의 장 마련
경제 활성화 규제개혁 등 공약
물류인프라 핵심 시설…
제2공항 정상 추진 적극 지원


▶출마 결심 이유는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혁신, 이에 대한 절박감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지금 제주는 모든 것이 정체되어 있다. 경제도 급격하게 저성장으로 내려가고 있다.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제주에서 사는 매력이 타 지역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정체의 늪에 빠져있는 제주는 지금 새로운 성장을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은 무엇으로 가능한가? 불공정한 기득권을 부수는 혁신의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 여기에 문제해결 중심의 실용의 정치가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제주사회가 정체의 늪에서 나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지역의 정치권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해결 중심의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정치리더십을 가진 장성철 후보가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기고, 새로운 성장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

▶주요 공약은

=첫째, 정기적인 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 2019년 1년 동안 베낭을 메고 마을걷기를 했다. 주민들의 정치 불신이 매우 심각함을 실감했다. 그 이유는 정치인이 주민들과 너무 멀리 있다는 것임을 확인했다. 주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원하는 것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라는 것임을 알게 됐다. 대화의 장은 지역별, 산업별, 세대별 등으로 나눠서 진행할 수도 있다. 지역발전에 이익이 되는 세부적인 공약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장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 임기 내에 꾸준히 실천할 것이다.

둘째, '제주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제주회의'(가칭 규제개혁 제주회의)를 구성·운영하겠다. 규제개혁 제주회의에는 도정, 업계, 학계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중앙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도 초빙할 것이다. 제도개선을 통해서 외부 기업이 제주로 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 가능하면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제도개선을 통해서 외부 기업이 제주로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여기서 도출되는 내용들은 의원입법 형식으로 즉각 법률개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셋째,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지금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이 임시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만약 통과되지 않는다면 21대 국회에서 권은희 발의 법안과 오영훈 발의 법안을 비교·검토해서 시안을 마련하고 발의할 것이다.

넷째, 다른 지역보다 수준이 높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차등적 특별자치를 이뤄낼 수 있는 '헌법적 지위 확보 방안'을 추진하겠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 논의됐던 분권형 개헌 논의 내용들을 재점검하고, 향후에 올 수 있는 개헌 국면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논리와 정책을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겠다. 헌법 개정안에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항을 도민적 공감대 속에서 만들어낼 것이다.

다섯째,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1차·관광산업진흥 특별프로젝트를 제주도정과 정책적 협의 과정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 우선 제주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1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스프리모델 방식의 산지·유통혁신방안'이 도입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생산자 조직의 규모화를 바탕으로 시장 교섭력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되도록 할 것이다. 안정적인 생산농가 소득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관광상품의 다양화와 차별화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재정 기업 직접투자 방식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도정과 국정을 연계해야 할 것이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과 해법은

=제주 제2공항 정상적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제2공항은 관광산업 뿐만아니라 제주경제 고도화를 위한 물류인프라의 핵심 시설이기 때문이다. 제2공항 타당성과 관련해 관광산업만 염두에 두는 연간 이용객 숫자의 적절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물류인프라 기능도 그 이상으로 고려돼야 한다. 청정제조업, 연구개발업, 전기자동차 산업, 재생에너지 등의 새로운 전략 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공항 물류인프라의 대폭 확충이 우선적 과제이다. 훗날 공항 물류인프라가 부족해서 새로운 성장 전략이 불가능하다고 할 때는 이미 늦을 수 있다.

둘째, 사업타당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상당한 수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사업 타당성 용역 보고서의 문제점 검증을 위해 국토부와 반대단체가 동수로 참여하는 검토위원회가 구성·운영됐다. 재조사 용역과 함께 검토위원회 운영이 재가동됐다. 국토부와 반대단체가 참여하는 생방송토론이 이뤄졌다. 도지사와 반대단체 대표자의 방송토론까지 있었다. 이제는 제2공항 찬·반 논쟁을 넘어서야 할 때다. 정상적 사업 추진을 하면서 그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는 일에 도정 역량과 도민의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 이러한 취지가 반영돼 제주도의회 제2갈등해소특위와 제주도가 협력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예비후보만의 장점은

=장성철 후보가 오직 '현장과 정책을 이을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장성철은 현장과 실물경제의 경험을 갖고 있다. 제주경실련 사무국장 시민운동과 농업법인 창업·경영을 해 봤다. 여기에 실무행정 경험이 있다. 제주도정의 정책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업무를 했었다. 현장과 국가정책을 연계해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단점이라면, 몸에 밴 현장우선주의 때문에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필승 전략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후보임을 집중적으로 호소하는 것이 필승전략의 전부이다. 지금 제주지역 유권자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비전을 위해 실용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국회의원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가장 최적화된 후보가 장성철이다.

정치는 책임이다. 당장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입장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제주의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제2공항 사업만 해도 당장의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서서 결정해야 한다. 일관되게 타당성을 견지하면서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면서 갈등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이번 총선은 제주가 정체의 늪에 계속 있을 것인가, 아니면 빠져 나올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이다. 제주가 정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려면, 불공정한 기득권을 부술 수 있는 혁신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권력독점체제 타파를 최우선적인 과제로 설정한 이유이다. 혁신과 더불어 문제해결이 가능할 실용의 정치가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범중도보수연합이 지향하는 실용과 혁신의 강력한 마인드와 구체적인 경험을 가진 장성철을 통해서 제주가 정체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적극적 지지를 호소드린다.

-------------->> 장성철 프로필----------------------------------------

▷생년월일=1968년 8월 24일(음력)

▷출신지=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학력=곽금초, 애월중, 오현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주요경력=(전)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농업회사법인 제주팜플러스 대표이사, 전 제주경실련 사무국장

정리=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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