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노지감귤 가격지지 대대적 판촉행사

제주농협, 노지감귤 가격지지 대대적 판촉행사
  • 입력 : 2019. 12.15(일) 11:5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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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농협은 앞으로 20일간 연말까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노지감귤 5400여t을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의 감귤가격 회복을 위한 소비촉지 행사.사진=제주농협 제공

제주농협이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노지감귤 가격지지를 위해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전개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본격 출하 중인 노지감귤의 품질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었음에도 좀처럼 가격이 반등되지 않음에 따라,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2L과 시장격리사업과 병행해 부진한 소비심리를 견인하고 가격 반전을 위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5400여t을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추가적인 소비촉진 방안으로 '상큼한 감귤과즙으로 몸의 활력을, 소비부진으로 힘든 농가에게 온정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농협 임직원, 도내외 유관기관, 기업 및 단체 등을 통한 감귤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조합공동사업법인(지역농협 연합)과 감귤농협이 공동 참여해 올해 말까지 20여 일간 사업을 진행한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하나로유통, 이마트·홈플러스·롯데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총 800개점에서 카드할인, 운송료 지원 및 시식행사를 실시한다. 제주감협은 대형 유통업체 113개 점포에서 감귤 홍보 및 시식행사를 담당한다.

변대근 제주농협 본부장은 "최근의 시장격리사업과 소비촉진 활동이 노지감귤 가격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농가와 생산자단체, 유통업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비상품감귤 유통근절이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의 긴급 대응조치와 농협의 전방위적인 소비촉진활동이 감귤가격 회복의 반전카드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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