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心) 겨울 채비” 할까요!”
2021-11-15 09:53
한전 제주본부 한은진 차장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우리, “마음(心) 겨울 채비” 할까요!”
-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통한 소중한 이웃들과 함께 -

- 한전 제주본부 한은진 차장 -

겨울의 문턱에 이르면 모든 생명체들은 ‘겨울 채비’를 한다. 나무는 이파리를 떨구며 이듬해 봄을 기약한다. 동물들은 풍성한 털로 제 몸을 부풀리기에 바쁘다. 그럼 사람은 어떠 한가? 가장 흔한 방법은 두툼한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추위 로부터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다. 몸(身)의 겨울 채비가 이와 같다면 마음(心)의 겨울 채비는 어떠할까!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어느 날이었다.
“슬슬 추워지는데,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고객님들 만나러 같이 갈까요?”
A가 출근을 하자마자 나에게 말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요?”
난 좀 더 설명해줬으면 하는 눈빛으로 A를 쳐다봤다.
“건강과 돌봄이 취약한 1인 가구 안부를 살펴드리는 서비스 있잖아요, 전기사용 명의변경도 할 겸 직접 만나보는 게 어떨까 해서요.”
A는 다섯 줄의 명단을 내밀며 아래와 같이 설명을 덧붙였다.

한전은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1인·고령화 가구의 응급상황을 조기에 인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위기 가구 사회안전망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즉, 전력과 통신 사용패턴 이상 감지자에게 전화 또는 방문, 병원이송 조치를 취하게 된다. 데이터 수집부터 서비스 운영까지는 한전과 SKT에서, 지자체에서는 취약계층 선정 및 현장확인에 포커스를 맞춘다. 2020년부터 서귀포시에서 시작하여 2021년에는 제주시까지 범위를 확대하였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계량기 원격화가 필수인데, 우리 제주는 90% 정도 완료됐어요. 전국 1위 수준이죠. 제주의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는 이유기도 하구요.”
A가 기분좋게 어깨를 으쓱거렸다.
다섯 분의 고객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우리 겨울 채비 잘한 거 같은데요!”
내가 차 안에서 A에게 말을 건네자, A가 “그렇죠!” 하며 화답을 했다.
고맙다는 말을 선뜻 건네는 분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분들, 한전의 서비스를 칭찬해 주시는 고객님들을 만나 뵈니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과장된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이 새봄처럼 부풀어 올랐다고 할까.
날씨가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힘겨운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때에 조금 시간을 내서 소중한 이웃들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마음의 온도가 어느새 한 뼘 올라간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겨울의 문턱에서, 우리 같이 ‘겨울 채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몸(身) 겨울 채비는 따듯한 옷을 입고!
마음(心) 겨울 채비는 소중한 이웃들과 함께!

No 제목 이름 날짜
3896 제주의 숨겨진 보물, 오름의 현실  ×1 오승민 12-05
3895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아시나요?  ×1 ×1 청정제주환경모니터단 부단장 김용균 12-04
3894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아시나요?  ×1 ×1 청정제주환경모니터단 부단장 김용균 12-04
3893 기후감수성의 시대,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1 김수민 12-04
3892 대설을 맞이하여, 겨울철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을 되새기고 안전한 겨울을 … 현주희 12-04
3891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 제주 환경을 지키는 작은 손길 김재원 12-03
3890 체육사에 빛나는 발자취, 김치부 선생과 위대한 도민  ×1 ×1 제주도청 전국체전기획단 김혜인 12-03
3889 환경을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지속 가능성을 더하다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부유민 12-03
3888 덕분에 리더십이 확산하길 기대하며  ×1 고기봉 12-03
3887 제주의 숨겨진 보물, 오름의 현실  ×1 오승민 12-02
3886 제주에서도 피할 수 없는 ‘기후위기’, 우리가 해결해야 할 때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현기명 12-01
3885 소중한 토양,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책임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송유진 12-01
3884 [기고]당신의 배려가 생명을 구합니다.  ×1 ×1 효돈119센터 소방교 김선일 11-29
3883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 따뜻한 겨울나기  ×1 구좌119센터 소방사 김한울 11-29
3882 ‘주택용 소방시설’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1 구좌119센터 소방교 전지훈 11-27
3881 472년을 산 80대의 행복   ×1 김계담 11-26
3880 차고지 증명제, 이제는 개선해야할 때!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부유민 11-25
3879 [기고] ‘불조심 강조의 달‘ 양돈장도 안전한 겨울 나기   ×1 한경119센터 소방사 강창희 11-25
3878 차고지 증명제 문제점에 대한 소견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11-24
3877 [기고] 겨울철 화재예방,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  ×1 김성훈(제주소방서 119구조대) 11-24
3876 [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전한 삶의 첫걸음  ×1 효돈119센터 소방장 오병철 11-23
3875 (사)제주YWCA, ‘2024세계평화의섬 실천을 위한 평화프로그램’ "공존과 상…  ×2 (사)제주YWCA 11-22
3874 제주도의 환경정책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송시현 11-22
3873 말이 씨가 된다  ×1 제주개발공사 사회공헌팀 국정연 11-21
3872 (사)제주YWCA, ‘2024세계평화의섬 실천을 위한 평화프로그램’ -공존과 상생…  ×1 (사)제주YWCA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