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면 행복해요!
2021-07-19 16:34
고기봉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혼자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함께 하면 행복해요.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영국의 가장 끝에 있는 지역에서 런던까지 오는 가장 빠른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1천만 파운드를 상금으로 거는 공모를 냈습니다. 그 공모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뛰어들어 비행기, 배, 자동차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한 가지 방법을 제시했고 그 답을 본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우승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친구와 함께 간다.”였습니다. 멀고 긴 여행길을 바쁘게 이동하면서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친구와 즐겁게 이동한다면 아무리 긴 거리라도 짧게 느껴질 만큼 행복할 것이라는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사막과 정글을 지나야 할 때도 있고, 험악한 산악지형을 넘어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 길동무가 있다면 뜨거운 사막도, 짐승과 해충이 가득한 정글도 혼자서 보다는 극복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동행’에 대한 지혜가 속담으로 전해 내려오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인생은 긴 여행길과 같아서 그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함께 가야 합니다. 같이 걸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같이 가면 격려가 됩니다. 이처럼 ‘함께’라는 말은 아름다운 말입니다. ‘함께’라는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깊은 구덩이에 빠지거나, 길에서 넘어져 크게 다친다 해도 두 사람이 함께라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위급한 사고를 당하거나, 실패를 겪거나, 심한 비방과 모함을 받거나, 유혹에 빠져 죄를 짓거나, 혹독한 질병에 걸리더라도 더불어 함께라면 서로 도와서 일으켜 세워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줄 수 있기에 회복이 가능합니다.
필자는 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함께 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우리는 가끔 어떤 일을 하면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전전긍긍 할 때가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부끄럽거나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힘이 들 땐, 손을 내밀어보세요. 지금은 내가 도움을 받을지라도, 언젠가는 도움을 주는 동행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코로나19라는 큰 장벽에도 불구하고 '함께 행복한 세상'이 오길 각자의 자리에서 다함께 응원하자.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시간강사(고기봉 행정학 박사)

No 제목 이름 날짜
4068 65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 시행  ×1 심소연 07-08
4067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네이밍 공모전 “ 전국 대상 총149개 …  ×1 서귀포시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07-08
4066 지역을 살피는 따뜻한 눈길, 성산읍 사회보장 협의체  ×1 윤매순 07-06
4065 고향무정  ×1 ×1 강봉오 07-04
4064 무더운 여름 독서로 이겨내자!  ×1 고기봉 07-02
4063 “초록 감수성, 두 눈에 담고 마음에 심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07-02
4062 2026년 전국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하는 특별한 이유  ×1 ×1 제주도청 전국체전기획단 강수연 07-01
4061 사)제주YWCA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25 전쟁 75주년 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6-30
4060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중체험활동프로그램 ‘복작…  ×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 06-27
4059 우리 팀이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이유  ×1 제주시청 여성가족과 허성진 주무관 06-27
4058 반려견 등록은 의무입니다  ×1 심소연 06-26
4057 다시 찾아온 제주의 푸르른 바다, 관광 쓰레기 문제에 다시 주목해야...   ×1 신하늘 06-26
4056 지하수를 지키는 가장 힘 있는 목소리, 바로 ‘도민’입니다.  ×1 물정책과 이준호 06-25
4055 6·25참전유공자회 제주지부–한전MCS(주) 제주지사직할지점, 보훈의 달 맞아…  ×2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제주특별자치 06-24
4054 추락하는 서귀포 구도심 상권 이대로 놔둘 것인가?”  ×1 ×1 김장관 06-23
4053 도민감사관의 역할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6-23
4052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도박문제예방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6-20
4051 제주 관광개발과 생태보전, 기로에 선 ‘관광 1번지’  ×1 김한휘 06-20
4050 제주 관광개발과 생태보전, 기로에 선 ‘관광 1번지’  ×1 김한휘 06-20
4049 무알콜 제도의 필요성: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선  ×1 이도이동주민센터 심소연 06-18
4048 독·미·프국의 ‘폭력으로부터의 보호법' 한국의 과제 '가해자 주거 분리  ×1 이도이동주민센터 심소연 06-18
4047 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1 고동현 06-14
4046 제주에서 울리는 평화의 종, 6.25를 기억하다  ×1 문지하 06-14
4045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심폐소생술(CPR)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 06-14
4044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하루, 세계 리필의 날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송유진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