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 안전수칙 준수로 멋진 단풍을 만끽하자!
2020-10-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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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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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서 설악산 단풍을 시작으로 10월 중순 이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 산은 화려한 모습으로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주요 산을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모든 이슈가 코로나19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분야의 재난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일 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단풍산행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마스크 쓰기 등 기초 예방법만 잘 준수한다면 전염병 확산에 효과 있다는 것이 입증됐듯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을철 산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 첫째는 산은 사방이 트여 있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급적 2m 거리를 유지하고 여의치 않을 때는 최소 1m 거리를 둔다. 둘째는 산행 시 마스크를 오래 쓰면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화장실 같은 공공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되 통풍이 잘되고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외과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를 추천한다. 셋째는 화장실, 쉼터 같은 공공시설을 이용하거나 산행 시 로프나 철제손잡이를 만지면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개인용 손 소독제를 준비해 개인위생에 주의하며 등산하는 것이 좋다. 또 산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일행과 마주 보고 식사하지 않고, 음식을 나눠 먹을 시 개인용 접시에 덜어 먹어야 한다. 넷째는 기상을 주의 깊게 체크한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1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하루 산행은 최대 8시간 이내로 하고 체력의 30%는 항상 비축해 둬야 한다. 다섯째는 몸에 꽉 조이는 등산복은 피하고 땀 배출을 신속하게 해주는 쿨맥스 소재의 의류를 착용하는 게 좋다. 기온에 따라 신속히 옷을 벗고 입을 수 있도록 겹쳐 입기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여섯째는 배낭의 짐은 최대한 가볍게 챙기는 대신 기상이변에 대비해 랜턴, 우의, 고열량 비상식, 상비약품, 휴대폰 보조배터리 등을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이런 안전수칙을 모두 준수했음에도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를 당했다면 신속하게 119로 신고한다. 구조대의 빠른 출동을 위해서는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목과 국가지점번호표지판 등을 사진으로 찍어두면 좋다. 끝으로 스마트폰 앱 ‘산길샘’과 ‘트랭글’은 스마트폰의 GPS 기능과 포털 지도를 통해 등산객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며, 산행 거리와 시간 등을 저장하는 기능을 숙지해 가을 단풍의 매력을 맘껏 만끽하는 안전하고 멋진 산행 즐기길 바란다. 성산남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고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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