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하는 고지원. KLPGA 제공
 [한라일보] 지난 8월 고향인 제주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인 고지원(21·삼천리)이 또다시 고향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고지원은 31일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리고 있는 KLPG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썰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4언파 68파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고지원은 이날 첫홀부터 버디를 잡았고 3번홀부터 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전반 홀을 버디 6개로 마친 고지원은 후반 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65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고지원은 지난 8월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투어 2025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를 제치고 투어 첫승을 올린 바 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친 최가빈은 이날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장수연과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박주영과 김민주 문정민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 박혜준과 박민지 유현조 박현경 마다솜 등 9명이 6언더파 138파로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전인지는 이날 4언파 68타를 적어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또 제주출신 현세린도 이날 3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고지원의 언니인 고지우는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2위, 시즌 4승에 도전했던 방신실은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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