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주 서부해안서 마약류 1㎏ 추가 발견 '화들짝'

이번엔 제주 서부해안서 마약류 1㎏ 추가 발견 '화들짝'
국과수 감정 결과 '케타민'… 3만3000명 일시 투약 분량
  • 입력 : 2025. 10.31(금) 11:51  수정 : 2025. 10. 31(금) 14:4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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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류 포장지 사진.

성산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류 포장지 사진.

포항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물질 사진.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최근 제주 동부 해안에서 다량의 마약류가 발견된데 이어, 이번엔 서부 해안에서 마약류가 추가로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0월 2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을 수거,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결과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으로 밝혀졌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마약류는 '차(茶)' 포장 형태로 약 1㎏ 상당(3만3000명 투약 가능)의 백색 결정체로 밀봉된 상태였다. 외부 포장 형태 등은 지난 9월 29일(10월 7일 신고 접수)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해변에서 발견된 마약류와 다른 포장 형태로 확인됐다.

해경은 앞서 지난 10월 15일 경북 포항 임곡리 소재 해변에서 발견된 마약 의심 물질과 유사한 포장으로 해류를 따라 표류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에서 '차(茶)' 포장 형태의 백색 가루나 블록 형태의 물질을 발견하면 절대 개봉하거나 손으로 만지지 말고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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