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이동... 33만명 넘게 제주 찾을 듯

추석 연휴 대이동... 33만명 넘게 제주 찾을 듯
10월 3~9일 7일간 33만7000명 입도 전망
전년비 10.3% 증가... 연휴 초반 수요 집중
항공편 입도객 국내선 보합, 국제선 늘어
  • 입력 : 2025. 09.30(화) 15:18  수정 : 2025. 10. 01(수) 06:2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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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연휴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 추석 연휴에 33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7일간 입도 관광객은 지난 24일 기준 잠정 33만7000명(항공 27만5400명, 선박 6만1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2~18일) 30만5455명보다 10.3% 증가한 규모다.

국내선 항공편은 1616편으로 지난해(1540편) 대비 4.9%(76편) 늘고, 공급 좌석도 31만5920석(전년 대비 +7.4%)으로 확대됐다. 다만 평균 탑승률은 92.8%로 작년(94.5%)보다 소폭 낮았고, 국내선 항공편 입도객은 24만1400명으로 작년(24만1491명) 대비 0.04% 감소해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선 항공편은 218편으로 전년 대비 19.1%(35편) 증가했고, 입도 관광객은 작년 2만2738명에서 올해 3만4000명으로 49.5% 급증했다.

선박편 입도객은 국내선이 5만2500명으로 작년보다 80.6% 늘었다. 다만 국제선(크루즈)은 작년 6편에서 올해 5편이 입항할 예정으로, 입도객은 작년 보다 25.2% 감소한 9100명으로 추산됐다.

일자별로는 연휴 초반인 3일(5만명)과 4일(5만2000명) 수요가 집중되며, 4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5·6일은 각 4만9000명, 7·8일은 각 4만7000명, 마지막 날 9일엔 4만3000명 수준으로 예측됐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5∼8일이지만 앞뒤로 주말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이 이어져 10일(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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