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균형성장 방안에 제주 제2공항 제시

국토부, 국가균형성장 방안에 제주 제2공항 제시
산업부,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 방안에 제주는 바이오만 포함
행안부 "지역 공감대 형성 및 주민투표 결과 따라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
  • 입력 : 2025. 09.17(수) 07:1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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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정부가 16일 발표한 국가균형성장 방안에 제주 제2공항 관련 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5극3특(5개의 초광역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 권역별 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방안을 통해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주요 지원 전략으로 제주 제2공항, 제2공항 연계도로, 제2공항 배후도시 등을 제시했다.

제주권 주요지원 전략에는 이외에도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제주 드론 실증사업, UAM 관광 시범사업, 영어교육도시, 제주 특화도시 재생, 제주 헬스케어타운, 휴양형 주거단지도 언급됐다.

산업부가 발표한 5극3특 성장엔진 후보 산업군(안)으로 제주는 바이오가 선정됐다. 지역별 성장엔진 산업군은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전략산업이다.

제주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이 수립돼 있는 점이 고려됐다.

하지만 제주도가 역점 추진해온 재생에너지 산업이나 우주·수소 산업은 모두 다른 권역의 성장엔진(안)으로 선정됐다.

실제 권역별 성장엔진을 보면, 중부권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우주·방산', 강원권은 '바이오와 수소에너지', 대구·경북권은 '미래차부품, 이차전지, AI로봇, 섬유패션', 전북 '재생에너지, 바이오', 동남권 '스마트조선, 미래차, 우주항공, 수소산업, 방산', 호남권 'AI, 미래모빌리티와 재생에너지'다.

정부는 이번 계획은 국가 산업전략과 지역여건 등을 균형있게 고려하고, 중앙-지자체 협의에 기반해 권역별로 2~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경우 5극3특 구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 방안으로 "지역 공감대 형성 및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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